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26, 에코세라마이드 기술로 국산 원료 경쟁력 강화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은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26(in-cosmetics Korea 2026)' 세미나에서 원료 국산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의 원료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외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에게 국산 원료의 개발 흐름을 전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2026년 원료 국산화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화장품 원료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지원사업 참여기업이 개발·생산한 화장품 원료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원료 국산화 지원사업은 국내 화장품 원료 산업의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지원 범위는 생산시설·장비 구축, 효능·안전성 평가, 품질시험·검사 등이다. 특히 인체적용시험처럼 비용 부담이 크거나 전문성이 필요한 시험 항목을 지원해 국산 원료의 과학적 근거 확보를 돕는다.
이번 세미나에는 LCS바이오텍과 현대바이오랜드가 참여했다. 두 기업은 연구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원료 개발 내용을 소개했다. 공통된 방향은 원료의 기원이나 콘셉트만이 아니라, 효능·안전성 평가와 품질 검증 데이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신뢰를 확보하는 데 맞춰졌다.
LCS바이오텍은 세라마이드(Ceramide) 기술 기반의 에코세라마이드(EcoCeramide) 연구를 소개했다. LCS바이오텍은 초장쇄 세라마이드(Ultra-long-chain Ceramide), 결합형 세라마이드(Bound Ceramide), 링커 세라마이드(Linker Ceramide) 등 구조적으로 차별화한 세라마이드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라마이드는 피부장벽 지질 구조와 관련이 깊은 원료군이다. LCS바이오텍은 피부장벽 지질 구조를 정밀하게 재구성하는 접근을 통해 피부장벽 기능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을 다뤘다. 이와 함께 피부장벽 중심의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 개념을 소개했다. 피부 노화 대응을 단순한 주름 개선이 아니라, 장벽 기능을 오래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관점에서 보려는 접근이다.
현대바이오랜드는 복숭아꽃 유래 엑소좀(Exosome) 기반 스마트 전달 기술인 에임-엑스 피치(AIM-EX™ PEACH)를 중심으로 정밀 전달 플랫폼 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CD44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히알루론산(HA, Hyaluronic Acid) 결합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활성 성분을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이 기술에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NAD+)와 세라마이드 엔피(Ceramide NP)를 동시에 탑재하는 이중 탑재(Dual-loading)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친수성 성분과 지용성 성분을 함께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한 구조다. 회사는 이를 통해 피부 투과와 장벽 회복 효율 향상을 지원하는 기술로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된 내용은 원료 국산화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되는 효능·안전성 평가와 품질시험·검사 지원을 기반으로 한다. 국산 원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려면 원료 스토리만으로는 부족하다. 효능을 설명할 수 있는 시험 데이터, 품질을 입증할 수 있는 검사 결과, 해외 바이어가 신뢰할 수 있는 기술 문서가 함께 필요하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원료 국산화 지원사업을 시험·평가 지원에 그치지 않는 기반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료 개발부터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강화해 국내 화장품 원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 THE K BEAUTY SCIENCE(https://www.thekbs.co.kr)

